취재 비비안

하남시 평생학습관에서는 디지털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을 위하여 찾아가는 키오스크 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6월 20일 화요일 오전 9시 30분 ~ 11시 30분까지 시니어 대상으로 감일 사회 복지관에서 체험 수업이 이루어졌다.

최근 카페를 비롯해 병원, 은행, 식당 등 무인기기로 운영하는 키오스크 도입이 늘면서 사용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사용 방법을 모르거나 어려워하시고 기기 사용을 시도했다가도 느린 속도에 뒤에서 기다릴까 봐, 마음이 불편해서 사용 못 하겠다는 분들이 많다.

하남시 평생학습관에서는 시니어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키오스크 체험존을 평생학습관 1층에서 운영 중이며 키오스크 교육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수업은 소그룹으로 진행되며 키오스크 사용에 대한 기초 지식을 습득하고 기기를 실제로 다뤄보는 체험을 하였다. 수업을 통해 디지털 기기에 대한 두려움도 극복하고 사회적 활동에 대한 자신감도 키울 수 있었다.

수업 후 시니어분께 소감을 물어보니 설명만으로 들었을 때보다, 직접 키오스크를 작동해보니 재미있고 가게에 가서도 주문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한다. 항상 자녀들의 도움을 받았지만, 이제는 키오스크를 직접 사용해서 음식을 주문하겠다고 한다.

시니어를 위한 키오스크 체험 수업은 디지털 정보 접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좋은 수업이었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 사회에서 시니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지원과 배려를 기대해 본다. 어르신들은 이를 통해서 더욱 활기찬 삶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찾아가는 키오스크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