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김경희

하남시민대학 여름특강 프로그램의 하나인 ‘와인, 나의 취향을 찾아서’란 강좌가 있어 미사역 캠퍼스에 방문했다.

 

다양한 와인과 멋진 와인 잔으로 셋팅되어 있는 강의실이 분위기 좋은 카페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다.

강의 시간이 가까워져 오자 퇴근하고 오는 젊은이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하며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져 갔다.

 

“전통과 트랜드의 이해와 함께 양조방식, 품종, 기후 환경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는 맛을 직접 느끼고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가 보는 와인 여행”의 주제에 맞게 와인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강사님이 수강생들이 와인을 보다 더 즐길 수 있도록 자기가 좋아하는 와인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오늘의 소주제인 ‘스파클링 와인’에 대해서 도토내음 이재은 대표님과 박순석 소믈리에 강사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 스파클링 와인이란?

A : 스파클링 뜻 자체는 기포가 있고 반짝거린다는 사전적인 뜻을 담고 있으며, 이산화탄소 기포가 들어있는 와인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Q : 매시간 수업할 때마다 시음하는 시간이 있나요?

A : 네. 샘플을 준비해서 시음합니다. 선호하는 것은 블라인드 테이스팅 방식인데, 와인을 가리고 설명해 드렸던 내용을 토대로 수강생들이 유추하여 맞추실 수 있게끔 하는 방식입니다.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수강생 대부분이 맞추시면서 재미있어하세요.

Q : 수강생들의 특징이나 반응은?

A : 와인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도 관심이 많다 보니까 질문도 많으시고 굉장히 열심히 배우려고 하세요. 치즈를 사 와서 같이 먹자고 하시면서 기부도 계속하셨습니다.

 

수업 시간이 끝났는데도 계속 수강생들끼리 시음하면서 서로 취향 얘기에 꽃을 피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하남시민대학] 와인, 나의 취향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