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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주미
<현대 민화>는 사전 조사를 해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 생소한 분야여서,
현장에 가서 직접 보면 알게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꿈꾸는달팽이작은도서관’을 찾아갔다.
수강생은 총 4분으로 8주 과정 중 4주차가 진행되고 있었다. 수강생들은 “처음 도안을 그릴 땐 긴장해서 손이 많이 떨렸고, 선이 비뚤어질까 봐 숨도 쉬지 못했다”라고 했지만, “하다 보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집중하게 돼서 몇 시간이 후딱 지나간다.”라며 “민화 그리기를 잘 선택한 것 같다.”라고 했다.
민화의 유래는 조선 시대 민중들이 궁중 회화를 보고 따라 그렸다 해서 “민화”로 불리게 되었다. 이런 민화에 궁중 회화 기법이 도입되어 업그레이드되면서 최근에는 “현대 민화”로 불리고 있다.
현대 민화에서 가장 중요한 기법은 “바림”으로, 먼저 흰색 물감을 칠한 후 그 위 2/3 부분에 물감을 얹고, 물을 칠한 바림붓으로 나머지 1/3 부분까지
색을 끌어내려 그라데이션을 만드는 것으로 5회 이상 반복한다.
“민화는 알면 알수록 매력 덩이”라고 하시는 강사님과 장소가 있어 민화 강좌가 열릴 수 있었다.
8주가 지난 후에도 수강생들이 원한다면 동아리 형태로 모임이 지속될 수 있다고 한다.
[별자리학습공간] 현대민화